이것저것 도전을 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시작했던 티스토리 블로그
벌써 두 달이 넘게 방치해버림...
끈기가 없는 건지 뭔지 나 자신에게도 실망스럽고 조금 화가 났다
그 당시에 시작했던 것들 중에 지금도 하는 것이 있나요? 아니요
팟캐스트가 막상 듣다보니 너무 아무것도 안 하고 듣기만 하는 게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그만둬버렸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듣다보니 자꾸 듣고있는데 말을 걸고.. 그러다 끊기고 집중도 안 되고 다시 듣고 반복
시간은 시간대로 지나가고 쌓이지도 않는 것 같아서 쿨한 척 헀지만 쿨하지 못하게 그만둠
막상 일상생활을 할 땐 블로그에 쓸 만한 내용이 참 많은 것 같은데,
막상 이렇게 랩탑을 펼치고 앉아있으면 아~무런 생각이 안 날 수가 있는 건지 참 신기하다...
분명 며칠 전까지만 해도 쓰고싶은 게 있었는데 말이다! 억울해 억울
앞으로도 꾸준하진 못해도 가끔 생각날 때 마다 들러서 이야기들을 남겨야겠다
뭐든지 기록이 남으면 의미가 있는 법이니!
그래도 다행인 건 조금 좋아하는 것을 찾음
바로 아이패드로 그림그리기!(라고 말하고 이모티콘 제작이라고 읽는다)
다꾸하고 그림그리겠다고 한껏 소리쳤는데 막상 손에 아이패드가 들어오니 쉽게 되지 않았다
나는 그림을 못 그리니까 안 될 거라는 핑계 아닌 핑계로 미뤄뒀던 프로크리에이트...
최근들어 다시 하나씩 차근차근 써보고 있는데 왜 이제서야 시작했나 의문
작년에 시작했으면 뭐라도 됐을텐데 괜히 후회가 밀려온다
클래스101에서 유명작가의 강의도 수강하고 따라 그려보고 하다보니
하나씩 완성될 때 마다 뿌듯함도 같이 쌓인다
그릴 땐 진짜 막막해서 스트레스 팍팍인데 완성되면 재밌고, 개미지옥이 따로 없다
열심히 만들어서 올해 안에 꼬옥 출시해야지
이것저것 도전하다보니 그 중에 조금만 해도 싫은 게 있고
할수록 재밌는 것도 있고.. 조금은 나의 취향에 가까워 지는 과정이겠지?
일단 멈추지 말고 꾸준히 해나가보자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건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