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회먹으러 포항 가자고해서
씻자마자 후다닥 준비하고 출발!
요 며칠 진짜 더웠어서 더운데 왜 밖에 나가서 밥을 먹나 싶었는데
웬걸??? 바다라 그런지 바람이 시원했다!
그리고 죽도시장 회센터는 내부에 에어컨을 가동하는지 쾌적하고 오히려 춥고요~
우리집 거의 20년째 단골집인 문경횟집!
횟집 사장님이 울 아빠를 단골 낚시꾼으로 착각해서 잘해주셨는데(tmi)
정체가 들키고 나서도 쭉 다니면서 우리도 단골이 되어버림!
회 주문하고 옆에 충청도횟집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이게 5만원이라니.... 옛날에 비해서 키로 당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캐나다에서 먹던 거 생각하면 진짜 미친듯이 저렴한편!!! 둘이서 광어 쪼금 먹고하면 100불은 우스운데....
회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날 잡은 생선을 바로 떠서 먹으니 확실히 쫄깃하고 맛이 좋다 ㅠㅠ
배터지게 먹고 포항 송도 해수욕장 앞에서 사람들 패러글라이딩인지 타는 사람들 구경하고!
카페 검색해서 커피마시러 고고 모캄보 포항 송도비치점
저번에 성내에서 먹은 브라운치즈 바게트가 너무 맛있었어서 그런 거 먹고싶었는데
일단 송도 해수욕장 주변에 카페가 많이 없었고 브라운치즈 바게트 파는 곳은 남구쪽이라 멀어가지고 타협으로 크로플...
(타협은 나혼자함ㅋ 내가 먹고싶은 거니깐ㅋ)
슈크림라떼 / 브라운몽블랑 / 아메리카노 ( 위에서 순서대로)
아이스크림 크로플! 시나몬 싫어하면 빼달라고 하기
브라운몽블랑은 아인슈페너 스타일! 근데 엄마가 한 모금 마시고 다 섞어버림....
엄마아빠랑 같이 커피 마시면서 요즘 쿠팡 파트너스 하는 거 얘기 좀 하고 - 3일차였나 한창 의욕 넘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