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이모티콘 작가가 되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한지 어언 1년차
아이패드 사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선물받은 아이패드가 1년 만에 제 몫을 다 했다
(미안해... 이런 늦은 나라서....)
진짜 고민은 시작을 늦출 뿐이었다 이제서야 첫 제안을 하다니!!!
그래도 이제라도 한 게 어디야~~ 일단 첫 제안을 했다는 자체에 너무나 큰 보람을 느낀다
생각보다 이모티콘의 장벽은 너무 높았다
미술 전공자도 아닌 내가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그것도 24개나 그리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제안 때는 gif 3개만 제안해도 되긴함)
개인적으론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부업이라 생각한다!!
머리속에선 엄청나게 귀여운 캐릭터가 막 움직이는데
막상 그리는 건 흐물렁거리는 메타몽....?ㅠ...
아이디어는 하나도 안 떠오르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시행착오도 엄청 겪으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이왕 시작한 거 제안이라도 한 번 해보고 포기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기!!
유튜브에 좋은 동영상들을 많이 보고 도움을 많이 얻었고
그 말미엔 클래스101가 실제적으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루트가 되어줬다
점점 하다보니 그림 그리는 게 재미도 있고 (그림 실력은 아직 안 늘었음;;;)
하나씩 모션이 완성 되어서 움직일 때 마다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만들 때는 진짜 거의 하루종일 걸릴 때도 많았는데 완성작의 희열이란 ㅠㅠ 눈물 ㅠㅠ
아무튼 그렇게 돌고돌아 드디어 첫 제안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
솔직히 한 번에 통과될 리는 없어서 한 20번은 문을 두드려볼 예정이다
결과 나오기 전까진 일단 쿠팡 파트너스에 집중해야지
긜고 결과 나오면 조금 슬퍼한 후 다시 수정, 교체작업 해봐야겠다
어쨌거나 정말정말정말 수고했고 될 때까지 힘내보자 화이팅!!